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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실험의 현장, 마을리빙랩

관리자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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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실험의 현장, 마을리빙랩

지난번 우리마을실험실(마을리빙랩)의 시작을 알려드렸는데요. 각각의 현장에서 어떤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상상을 넘어 일상으로 “탄소중립 전환마을”

관저동 마을연구단은 매주 학습을 하면서 도시에서의 전환마을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실험하고 있습니다. 리빙랩, 전환마을, 기후위기 등 탄소중립 전환마을 실현을 위해 많은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자립 전환마을로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관저동의 에너지자립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주민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 위성지도를 활용하여 관저동 지역의 태양광발전기 설치 현황 파악 등 마을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많은 분이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생각보다 많은 곳에 태양광발전기가 설치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사한 결과를 함께 공유하면서 태양광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곳을 공유하기도 하고 실험적으로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여 운영을 해보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양한 실험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관저동에서 어떤 방법으로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 갑천변 쉼터 가꾸기 사업(철새 관찰지 탐조대 개선사업)

탑립돌보 탐조대를 방문해 보신 적이 있을까요? 도심 속에서 계절별 철새를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처음 주민의 제안으로 탐조대가 설치되었으며 다시 주민의 의견을 모아서 개선하고자 여러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탐조대와 관련된 강의를 듣고 다른 곳의 탐조대는 어떤 모습인지 직접 보고 오기도 했었는데요. 탐조와 탐조대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전민동의 탐조대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서 사람과 철새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마을연구단 분들이 모여서 국내의 탐조대는 물론 해외의 탐조대 사례까지 알아보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탐조대에 선반을 설치하여 탐조와 필기를 하는 방법 등 이용에 대한 편의, 그리고 위장막을 설치하거나 창문을 사선으로 설치하여 철새들에게 빛이 반사되지 않는 방법 등 사람과 철새 모두를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