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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와 주민자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 권선필 교수의 마을미래학교!
  • 관리자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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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래학교 그 세 번째 시간, 권선필 교수의 마을미래학교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5주간 진행되었는데요, 강의를 듣는 것 외에도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져 배움의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서먹하던 교육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육이 마무리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교육하던 첫날로 돌아가 볼까요?
 

1강, 왜 공동체와 마을인가?
 
 
 
교육 첫날인 만큼 교육의 대주제였던 <공동체와 주민자치 에멜무지로>에 대한 설명으로 교육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에멜무지로는 ‘느슨하게’, ‘실패하더라도 한 번 해본다’는 뜻인데요, 공동체와 주민자치 또한 정해진 방식과 범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느슨하게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공동체나 주민자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동차와 버스, 기차, 배, 비행기 중에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야기하면서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주민자치가 개인에서부터 시작되고 불명확한 마을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2강, 공간을 살펴보기
 
 
 
지난 시간에 공동체와 주민자치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에 이어서 이번 시간은 경험을 통해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것이 말(단어)로 표현되는 원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동제와 종묘제례, 농악과 같은 경험이 마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을만의 이미지가 생겨났는데요. 마을이 ‘경험을 함께 나누는 터전’의 이미지임을 예로 들어주시면서 공간에 따라 경험이 달라진다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동체와 주민자치에 있어서 공간이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지리적·시간적 경계와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면의 기초(경험, 이미지, 말)를 세우고 공간의 범위를 설정하는 것으로부터 공동체와 주민자치가 시작된다! 꼭 기억합시다^^
 

3강,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여러분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시각과 미각, 촉각이 절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도 어쩌면 우리와 가까이 있지 않을까요?
 
스웨덴에서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행동을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마을에서의 혁신적인 사고는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의 뛰어난 계획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즉, 마을 주민들을 한분 한분 만나면서 기록하고 모아보면 변화를 만들어가는 그룹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추가적인 인터뷰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와 마을 이슈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공동체와 주민자치, 생각해보면 우리 가까이에 있는데 너무 멀게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4강, 디지털 시대의 공동체와 주민자치:사람과 네트워크
 
 
 
일상생활이 디지털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시대가 한 발 더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기술과 방식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결국은 사람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치에 대한 생각으로 전환해야 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공동체를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마을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마치 『대학』에 나오는 고사성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같달까요?
 
강의로만 들으면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직접 몸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민자치의 주체를 생각해보고 한 사람씩 주체가 되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어느 정도의 거리에 있을지를 정하고 직접 해보도록 했습니다. 이어서 앞으로의 주민자치를 생각했을 때는 어떤 자세와 거리를 취할 것인지도 해보았는데요.
 
자, 여기서 공통점이 하나 있죠? 결국은 주민자치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변화의 정도와 속도는 모두 다르지만 주민자치는 모두의 변화로써 이룰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5강, 창조적 대화론에서 기우제로:공동체와 의례(rituals)
 
 
 
마지막 강의인 만큼 장소를 옮겨 용촌동에 있는 ‘에멜무지로’에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마을 활동을 하면서 때때로 우리는 풀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곤 합니다. 다수결로 진행하려고 투표도 하고, 관계를 풀기 위해 편지를 쓰거나 만나서 대화를 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처럼 나아지지 않거나 특별히 달라지는 것이 없을 때 낙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교수님은 말과 글 외에 새로운 소통 도구를 활용하면 공동체나 주민자치에서 실제 변화를 이끌어 내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예로 통찰력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어울리기’와 ‘생명력’, ‘위기’, ‘깨어있기’ 카드를 이용해 소통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찰력 게임을 통해서 서로 우선시하는 가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와 주민자치도 많은 사람의 의견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고 ‘동의’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꿈꿀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와 교수님의 귀한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 내셔서 참석해주신 쌤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뵙고 싶네요.”
 
 
“마음과 배려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하게 돌아갑니다. 저도 그 마음처럼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교육까지 열정을 다해주신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활동가 선생님들의 소중한 인연도 고맙습니다.”
 
 
 
교육생들이 전해온 종강 소감인데요,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5주간 배움에 함께했던 시간들이 더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차시까지 최선을 다하신 교수님과 교육생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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