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소풍의 두 번째 장소, 바로 대구입니다!
지난 9월 30일, 사자센터는 대구의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 활동, 마을 안에서의 사회적경제를 알아보고자 대구 달성토성마을과 안심마을로 향했습니다.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착한 대구 안심마을, 저희는 사회적협동조합 사람이야기카페에 모였습니다.
마을과자치 협동조합의 이정미 이사님이 <안심마을의 시작,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안심마을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지금의 안심마을이 되기까지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엄마들의 모임으로 시작했던 활동은 점차 안심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활동이 되었는데요. 주민들의 참여로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심마을공동체와 각 공동체별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대전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점들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때 소개해주셨던 마을 내 협동조합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초등방과후 마을학교인 협동조합 둥지와 달콤한 밥상 협동조합, 책방아이 협동조합, 로컬푸드매장 땅과 사람 이야기를 돌아보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 외에도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룬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마을 안에서의 생산과 소비, 공동체 활동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이후엔 달성토성마을을 방문하여 달성토성마을 공동체와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해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산동 주민자치회 이숙현 간사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 지난 방문 때보다도 더 발전한 비산동 마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사님이 보여주신 마을총회 영상에서도 전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총회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 공연까지 직접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모은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강의에 이어 달성토성마을을 탐방해보기로 했는데요. 협동조합골목정원의 김연희 해설사님을 따라 달성토성마을을 둘러보며 비산동의 역사와 골목정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골목정원 조성에 함께 힘써주신 주민 어르신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골목정원에서 자란 미니사과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차원으로 퀴즈 타임도 갖고 탐방 소감도 나누며 마지막까지 즐거운 학습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구 달성토성마을과 안심마을의 공통점! 다들 눈치채셨나요?
바로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특정 단체나 업체가 진행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인데요, 어쩌면 마을공동체 활동과 사회적경제 모두 주민들이 ‘참여’해야 더 값지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을로소풍은 11월 8일, 광주편으로 돌아오고자 합니다. 즐거운 학습 여행에 우리 모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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