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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자란다, 내일이 자란다!' 2023년 마을계획단 연합발대식

관리자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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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싱그러웠던 지난 4월 4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3년 마을계획단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2023년 마을계획단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는데요, 마을을 향한 마음들이 모여 어느새 현장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번 마을계획단 연합발대식은 마을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공동체 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는데 식목일을 맞이해서 2023년 마을계획단의 약속이 점차 자라나 마을의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예술팀 <뤼미에르>가 발대식의 문을 열어주었는데요, 차분하고 품격있는 현악 3중주 공연이 긴장되고 들떠있던 마음을 한층 녹여주었습니다. 노래에 맞춰 흥얼거리기도 하고 박수로 리듬을 타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공연에 물든 모습이었습니다.

발대식의 주인공! 바로 2023년 마을계획단이죠. 23개 동의 마을계획단이 마을계획에 대한 애정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응원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영상을 보며 각자의 마을이 등장했을 때 환호와 함성으로 반응하여 주변을 더 환하게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에 피어나는 웃음꽃이 늘어나며 발대식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2023년 마을계획단이 보낸 영상을 시작으로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마을계획의 추진현황을 발표하며 2023년 마을계획의 유형과 진행계획에 대해 안내드렸는데 그 중에서도

1) 마을계획은 주민이 주도해서 수립한다

2) 생활권 위주의 공동체를 위해 공동주택과 골목길을 중심으로 마을계획이 진행된다

3) 지역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마을계획을 수립해 의제를 실현해간다

이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중계로 중장기형, 골목·아파트형, 의제실천형별로 마을계획을 진행하게 될 공동체를 현장 카메라로 담아 모두가 함께 인사하고 얼굴을 익히며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계획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은 모두 같을 텐데요, 23개 동의 마을계획단을 대표해 모두의 희망을 담은 약속문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마을계획에 임하는 우리의 약속>

1. 서로 돌보고 존중하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2. 전 인류가 행복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3. 대전시민 모두가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4. 포용하고 대화하며, 이해하고 배려하는 전국 제일의 행복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5. 신뢰와 소통으로 함께 협력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우리가 되겠습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5P와 대전 시정목표를 반영한 <마을계획에 임하는 우리의 약속>은 현장에 뜨겁게 울려 퍼져 앞으로의 마을과 내일의 변화를 더욱 확실하게 만드리란 확신이 들게 했습니다.

낭독한 약속문이 씨앗에서부터 나무가 되고 공동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열매가 또 다른 씨앗이 되어 생명을 꽃피우듯 우리가 세운 마을계획을 통해 마을이, 그리고 내일이 점차 변화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을이 자란다, 내일이 자란다’는 슬로건처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마을이 변화했듯 2023년 마을계획단이 만들어갈 마을의 변화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